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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격증

정보처리기사의 개요와 자격증 취득 방법

Sko 2017. 1. 26. 00:20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자격증으로, 정보시스템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로서 계획수립, 분석, 설계, 구현, 시험, 운영,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1974년에 정보처리기사 1급이 신설, 99년에 정보처리기사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본디 기사시험은 관련학과 학사 학위(또는 취득예정자), 또는 현업에서 일정 기간 이상의 종사를 요구하지만, 정보기술분야(정보관리기술사, 컴퓨터조직응용기술사, 정보처리기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정보보안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에 한해 관련 학과 제한이 생긴 2006년 이후에도 모든 학과가 관련 학과로 인정된다. 즉, 사실 4년제 대학교만 졸업하면 관련 학과를 졸업했다고 인정한다는 의미. 같은 이유로 어떤 기사 자격증을 취득해도 정보처리기사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무조건 가산점 1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응시자도 징그럽게 많다. 대학교의 IT 계열 학과 중에서는 정보처리기사를 따면 졸업 논문을 대체한 걸로 인정해주는 곳도 있다. 그래서 모든 국가기술자격증 중 응시자 7위. 기사. 당연히 기사에서는 최상위이다. 상위 자격으로 정보관리기술사와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가 있다. 정보처리기사 따위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정보기술 쪽이 아닌 통신 쪽의 정보통신기술사를 따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다만 통신 분야는 정보기술과는 달리 관련 분야 제한이 엄격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4년제 대학 모든 졸업자가 딸 수 있는 자격증이다. 전공 불문 모두에게 개방된 대졸자들을 위한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이공계열 전문 자격증에 도전하려는 문돌이들에게는 복음이나 다름없는 자격증이다. 대부분의 이공계열 전문 기사 자격증은 관련 전공자나 실무경력자만 응시할 수 있도록 그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까닭에 문돌이들에겐 문호가 폐쇄돼 있는 데 반해, 이 자격증은 대졸자 누구나 응시 가능한 문턱없는 자격증인 것이다. 그것만으로 복음이라고 하긴 부족한가? 문돌이들이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그동안 절대 도전 불가능이었던 수많은 전문 기사 자격증에 응시할 자격이 일거에 생긴다.(여기에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더하면, 거의 모든 전문 기사 자격증에 진입할 수 있다.) 문돌이들은 이 자격증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어 정보처리기사가 아무리 바닥에 나뒹구는 10원 짜리 취급을 받고 있을지언정, 문과생들에게 이 자격증은 필수불가결 하겠다. 이 자격증은 물자격증으로 많이 치부되는데, 일종의 마중물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2016년 3회 시험부터는 실기 시험 방식이 대폭 바뀐다. 2005년 9월 1일 개정된 실기 시험 방식에 따르면, 실기의 형식이 아무리 필답형이라고는 하나 40개의 보기 가운데 옳은 지문을 OMR카드에 마킹하는 일종의 40선다 객관식 문제와 다름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진정한 주관식 문제로 거듭나게 됐다. 강사들은 합격률이 10%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문제가 역대급으로 쉽게 출제되고 과년도 시험문제에서 그대로 출제된 나머지 합격률은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 2017년부터는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자체가 폐지되면서 비전공자들이 공무원을 노리고 응시하는 데에는 부적합하다. 물론 인문계통 대졸자가 이공계열 기사 자격증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와 함께 그나마 가장 쉬운 자격증이다. 필기와 실기로 나뉘는데 필기는 4지선다형 객관식, 실기는 주관식 필답형 시험으로 출제된다. 필기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전산기구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통신 각 분야 20문제, 총 100문제가 출제되며 합격 필요 점수는 60점, 과락은 각 분야 40점 미만(8문제 이하)이다. 시험의 시간은 총 150분이다. 합격률은 매년 들쑥날쑥하는 편이며 적을 땐 30%, 많으면 60%까지 늘어나는 고무줄이다. 매년 3회(1, 2, 3회) 시험이 있다. 필기 합격자는 합격일로부터 2년동안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데이터베이스의 개념이나 자료구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모델과 사용하는 언어, 데이터 모델링과 설계 방식,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관련 영어를 주로 물어본다. 경향이라고 하는 건 없으며 사실 매 시험마다 출제 유형이 극과 극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관련 전공 과목은 데이터베이스 개요, 자료구조론, 프로그래밍언어론, 웹 프로그래밍 등이 있다. 컴퓨터 하드웨어 및 하위 구조에 대한 지식을 묻는 부분으로, 어려운 회차는 안드로메다 급행열차요, 쉬운 회차는 호구라고 불리는 부분이다. 주로 논리 회로, 연산 및 제어장치, 기본 I/O, 컴퓨터 구조론, 명령 실행과 제어 등의 문제가 나온다. 비전공자들에게는 어려운 부분이라 필기 시험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대부분 여기서 과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다. 관련 전공 과목은 전산기 구조(아키텍처), 디지털 로직, 시그널, 디지털 서킷, 시스템 프로그래밍, 컴퓨터구조 등이 있다. 운영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묻는 부분으로 프로세스 관리, 기억장치 관리, 분산운영체제, 가상기억장치, 보조기억장치의 개념과 구동방식, 관련 알고리즘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관련 전공 과목은 시스템 프로그래밍, 운영체제가 있다.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개발 방법론, 프로젝트의 관리, 객체지향 소프트웨어 공학 및 현대 동향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관련 전공 과목은 소프트웨어 공학, 소프트웨어 설계, IS,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등 사실상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과목은 전부 포함된다. 데이터 전송 이론과 제어 방식, 네트워크 토폴로지, 통신 프로토콜, OSI 계층, 회선망 제어 기법 및 기타 알고리즘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관련 전공 과목은 웹 시스템 설계, 네트워크를 비롯한 통신에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과목들이 포함된다. 2과목 전자 계산기에 가려 종종 경시를 받기도 하지만 주의하자. 데이터 통신 과목은 분량은 비교적 짧지만 암기해야 할 부분은 생각보다 많고 헷갈린다. 2과목이 쉽게 나오는 회차의 경우 5과목에서 과락에 걸려 떨어지는 사람들도 많으니 주의하자. 순서도와 문제를 주고 빈칸 5개를 채우는 문제이다. 배점이 높지만, 여기서 틀리면 희망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쉬운 부분이다. 최근에는 2차원배열을 다루는 방식, 수열, 소인수분해, 소수/배수/약수, 진수변환, 정렬, 병합 관련 순서도와 알고리즘에 대한 문제가 자주 나오는 트렌드이다. 필기와 다른 게 없다. 단, 문제가 5개밖에 없다는 게 차이점. 긴 문단과 그림들을 주고 빈칸에 가장 알맞은 단어를 찾아서 채우는 문제로 읽을 분량은 많으나 사실 중요한 내용은 적다는 게 함정. 주로 관계데이터베이스 모델, 무결성, 연산, SQL 조작어, 정규화에 관련한 문제가 주로 나온다. 알고리즘만 파다가 데이터베이스에서 망하는 경우도 많다. 올인성 문제이기 때문에 문제에서 DB와 SQL,정규화가 모두 함께 나오는 경우가 없으며 한분야만 5문제가 모두 나온다. 절대 전공과 관련이 없다. 실무에서 흔히 보게 될, 또는 경험하게 될 상황에서나 보게 될 내용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전산학/컴공학 학생보다는 경영학과, 산업공학과생에게 주면 더 잘 풀 정도. (사실 BPR은 경영학에서 다룬다) 대부분 회사 경영에 관련된 문단과 단어, 약어가 등장하기에 암기할 분량이 상당히 많은 것이 특징. 내용이 많아서 전공만 공부하는 사람들은 그냥 이 20점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에서 각각 30점 해서 60점으로 통과하는 게 낫다라고도 한다. 그래도 한 문제 ~ 두 문제 정도는 문제만 잘 읽어도 풀 수 있게 나오며 사실 시험의 특성상 업무 프로세스에 관련된 약어들을 중심으로 암기하여 시험을 치르면 20점을 모두 취득할 수도 있어 마냥 경시할 수는 없다. 사실상 세트다. 신기술동향과 영어 모두 전산과 관련된 단어를 주고 가장 적합한 단어를 찾아서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각각 10점이다. 사실상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에서 가장 골치가 아픈 과목으로, 범주가 너무 넓기도 하고 배점도 낮으며 전산영어의 경우 영어지문(!)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영어에 쥐약인 사람 + 암기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여기서 지옥을 맛보게된다(...) 열심히, 그리고 많이 공부해도 자신이 암기한 부분이 해당 시험에 나올 보장도 없거니와 다른 과목들에 배정된 점수가 훨씬 낮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Pass를 외치게 된다. 하지만 어쩌다 재수가 없으면 이 2과목에서 마킹한 답안 점수로 정보처리기사 합불이 결정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시간이 나면 힘들더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놓자. 시험의 교과 내용이 전산 전공자가 배우는 지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2006년 기사 및 산업기사의 응시 자격 제한을 강화할 때 '전산 전공을 한 대졸자 등'으로 변경하려 하였으나,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문돌이들의 농간의 결과(...) 공돌이들 양심이.. '모든 전공의 대졸자'로 응시 자격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2010년까지 7,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해당 자격 소지자는 3%의 가산점이 적용되었는데, 사실상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로서 공무원 수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반드시 따야 하는 자격증으로 인식되었다. 즉 2010년 이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거의 모든 수험생들은 이 자격증을 먼저 따는 것이 사실상 수험의 첫 걸음이었다.[4] 그래서 2000년 중반 이후 공무원 시험 열풍과 맞물리면서 자격증 소지자 수가 폭증하게 된다. 어느 정도냐면 2013년까지 누적 실기 합격자 수가 516,265명인데 이것의 하위 자격인 정보처리산업기사의 2013년까지의 누적 합격자는 250,077명이다.[5] 기사가 산업기사의 두 배나 되는 괴랄한 경우. 2006년에 응시자격 강화에 실패한 이유 중 하나도 이것 때문. 그런데 너도나도 딴 이 자격증이 전산직 공무원을 제외한 실제 공무원의 업무에서는 활용도가 0%에 가깝다는 것을 정부에서도 인식하고 2011년부터 정보처리 기사는 3%→1%, 기타 하위 자격증은 2~1%→0.5%~폐지하는 방법으로 가산점 축소를 단행하게 되었다. 아무런 전공 지식이 없는 비전공자가 오로지 객관식 기출 문제만을 달달 외우고 일정 점수를 넘겨서 합격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으며, 오히려 수험의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명색이 기사이다 보니 컴퓨터활용능력이나 워드 수준보다는 어렵다. 비전공자 기준으로는 필기 4주, 실기 2주 정도의 공부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대개의 기사 자격증이 비전공자에게 6개월 이상의 공부기간을 필요로 하는 점을 보면 큰 차이가 난다.주관식이라지만 컴퓨터활용능력과 달리 PC를 이용한 과제가 하나도 없으며, 문제지에 여러 선택지를 나열하고 문제 빈칸에 알맞은 답을 찾아서 채우는 방법에 국한되어 있다. 이런 식이라면 과연 1차 객관식과 구분해서 시험을 볼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다. 그래서인지 2016년 3차 실기 시험 부터는 선택지가 삭제 되었다. 그런데 주관식인 대신에 기출문제와 너무 똑같이 나와서 기출만 판 경우 90점정도를 맞을 수 있다고 하여 또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2017년 1회부터는 국가직무능력기반(NCS)에 맞춰 실기시험이 완전하게 달라진다. 서술형이 생기며 프로그램 전체를 작성해야 하는등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된다. 큐넷에 변경된 정보처리기사 내용이 예시로 나와 있는데 이 정도 난이도라면 아마 비전공자들이 합격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취업 시즌에 다른 공대 전공자들의 경우 해당 전공의 기사자격증이라면 어느 정도 노력한 티를 낼 수 있지만 대개의 IT 회사에서 정보처리기사의 취급은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추세이다. 필요한 곳은 SI업계, 정보통신공사업체, 공공기관 사무직/전산직 정도다. SI나 정보통신공사업체의 경우 기사나 기술사 등을 보유한 사원 수에 따라서 입찰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따지 못한 직원이 있다면 지원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공공기관의 경우 채용절차를 정성평가로 해놓으면 돈주고 뒷문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격증 가산점 위주로 서류전형을 시행한다. 위를 제외하면, 어지간한 IT 회사들은 이력서에 한 줄 채워넣는다고 해도 묻지도 않을 뿐더러 없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 정도로 취급이 시궁창이 되어버렸다. 차라리 외국계 S/W 회사가 발급하는 언어나 전문 자격증[7]이 좀 더 높게 평가되는 편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덤프를 보고 합격하는 수준이 대부분인지라 페이퍼 자격증의 취급을 받기도 하다.IT 회사 중에서도 웹디자인이라든지 뭐 이런 디자인 위주의 분야로 가면 상황은 더 처참하다. 원체 그쪽 바닥이 포트폴리오가 스펙을 이기는 곳이라, 언뜻 생각하기엔 그래도 정처기가 있다면 없는 것보다는 아주 조금이나마 낫지 않겠나 싶겠지만, 설령 없더라도 포트폴리오로 충분히 만회되고도 남는다. 만약 그쪽으로 취업할 생각이 있어서 그쪽 종사하는 사람한테 정처기 없어서 딸 생각인데 따면 좋냐고 물으면 높은 확률로 '그럴 시간에 차라리 포트폴리오를 하나라도 더 만들라'는 답을 듣는다. 정처기는 혹여 떨어지기라도 하면 시간과 돈만 날리게 되지만 포트폴리오는 능력껏 만들면 포트폴리오로 제대로 남겨지기 때문이다. 정보처리기사 같은 자격증은 있으면 득은 안 되지만 없어서 감점될 수는 있다는 의견들이 있다. 그리고 취득할 자격증을 결정할 때에는 반드시 여러 가지 의견을 구해보는 것이 좋다. 만일 관련업종 현직자에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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