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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준비하는데 몇 가지 팁

Sko 2017. 4. 14. 17:06

공무원 시험 준비 몇 가지 도움말

기간

수험 기간은 보통 9급을 2년, 7급을 3년, 5급을 5년으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기간이 생각보다 단축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더 길어지거나 도중 포기하는 수도 엄청나다. 9급 같은 경우는 보통 1년을 준비 하는 것이 사회적 인식이지만, 공무원 시험의 경쟁이 최근 들어 치열해지면서 허수를 빼놓고도 장수를 하는 수험생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어느 정도 공부를 해왔다 거나,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파악했다면, 1년 안에는 붙을 가능성이 있는 시험이다. 공부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1년 안에 붙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여러 공무원 시험 학원에서 1년 안에 붙었다고 광고하는 건 전체 공부 기간이 아니라 그 학원에 등록한 날을 기준으로 1년인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의견이 있는데, 기간이 길어도 된다는 의견은 1년에서 2년이란 기간은 능력을 발휘하기에 터무니없이 짧으니 3년 이상의 충분한 시간을 통해 모든 능력을 남김없이 쏟아부어야 한다는 주장이고, 무조건 빨리 끝내야 한다는 의견은 3년을 넘기면 더 이상 내보일 실력도 없이 제자리이기 때문에 오래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빨리 합격하는 법

지금 준비하는 직렬 그대로 시간만 단축 시키는 것을 원했겠지만 그런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으나 사람들은 다들 열심히 공부한다. 다만 시험 공부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도움을 받거나 우회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며 몇 가지가 있다.

국가유공자 및 그의 자녀

5%에서 10%의 가산점을 받고 시작한다. 일부러 틀리라고 낸 문제를 2개 이상 맞힌 효과가 나서, 말할 것도 없이 합격에 매우 유리해진다.

예습을 해 놓은 경우

다른 경로를 생각하지 않고 공무원에 예전부터 뜻이 있어서, 공무원 시험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미리 학원 등을 다니며 공부를 조금씩 열심히 해 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공부에 있어서 예습과 복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하루라도 일찍, 한 번이라도 더 책을 펼쳐 열심히 읽고 쓴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여러 시험을 응시하는 경우

시험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회가 되는 대로 다 응시해서 하나라도 합격하면 수험 기간이 줄어든다. 물론 과목이 제각각 달라진다면 공부량이 엄청 많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행정학과 수학, 사회, 과학 중 두 과목을 준비한 경우는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서울시 9급, 상반기 순경 공채, 하반기 순경 공채, 지방직 소방사 공채, 지방 교육행정직 9급 7번의 시험이 가능하다.

비 인기 직렬에 응시하는 경우

인기 직렬과 비 인기 직렬 사이의 합격선은 평균 8점 이상 차이 난다. 참고로 군무원과 교정직의 경우 필기 시험에서 영어를 보지 않는다. 대신 토익, 토플 등 공인 영어 성적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3월 안에 반드시 요구 점수가 나와서 합격하고 나머지 과목에 투자 하는 것이 좋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과의 관련성

일반적으로 수능 성적을 잘 받아서 상위권 대학을 나온 사람들일수록 공무원 시험을 더 높은 급수에 합격해 수석 합격하여 같이 공무원에 합격한 다른 공무원 동료들보다 혜택을 많이 받고, 급수가 같다면 하위권 대학을 나온 사람들보다 더 빨리 합격한다. 일반적인 것인데, 공무원 시험에는 행정법, 행정학 등처럼 수능에 없어서 처음부터 공평하게 시작하는 과목도 있고, 국어, 영어, 한국사 등처럼 이름이 같은 과목들도 내용과 범위가 많이 다르다. 이처럼 수능과 공무원 시험은 전혀 다른 시험이니, 표면적으로는 하위권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공무원 시험에서 불리한 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학업 성적이 지속적으로 우수하고, 초등교육, 중등교육의 최종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수능에서 우수한 백분위 성적, 우수한 등급을 받고, 상위권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더 쉽게 합격하는 것인지 의문점을 품는다면, 상위권 대학 출신은 공부하는 습관이 제대로 잘 잡혀 있기 때문이며,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중,고교 과목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받으며, 이미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 내용의 연관성

연관성이 없는 공부 같은데 사실 수능과 공무원 시험은 내용상 서로 상관이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 시험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 교재 내용 중 80% 이상은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다 있는 것들이다. 그중에서도 문학과 비 문학, 영어 독해 문제는 풀이 법을 수능에서 먼저 체득하는 것이 공무원 시험 공부를 정상적으로 해결 해 나갈 수 있다고 할 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다. 2016 수능 한국사 1등급 기준은 2015년 9급 공시 한국사 85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로 최 상위권 대학을 수능으로 들어간 학생들에게 9급 영어를 풀어보라고 하면 별다른 준비 없이도 30분 안에 충분히 다 풀고 80점 이상은 아주 쉽게 받는다. 다만 문제 유형의 차이와 공무원 영어의 다소 어려운 단어들 때문에 아무 준비 없이 100점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에서 사회, 과학은 수능 사회 탐구, 과학 탐구의 하위 호환이며, 수능 수학을 이해하고 공부하여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을 정도라면, 공시 수학 100점도 어렵지 않게 받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고등학교 때 법과 정치에 관한 관심이 컸다면 9급 공무원 법 과목도 어느 정도 이해하며 들어간다. 결론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모든 내용을 처음부터 새로 배우는 게 절대 아니다.

급 수 선택의 합리성

시험의 급 수가 높아질수록 수능과의 공통점이 줄어든다. 9급 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수학/사회/과학을 고르면 과목이 수능과 100% 겹쳐서 상위권 대학 출신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7급 시험은 과목만 보면 수능과 약 50%밖에 겹치지 않고, 겹치는 국어, 영어, 한국사조차도 더 깊게 출제되어 수능과 더욱 멀어진다. 5급 시험은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영어와 한국사 정도를 제외하면 수능과는 전혀 겹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대학 전공과는 겹치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은 또 틀림없다. 어느 급 수를 봐도 불리함이 없다. 이것이 높은 성공률의 비결 중 하나 이다. 반면에 하위권 대학 출신은 수능과 가까운 시험은 본인에게 불리하니 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원칙과 반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성공률이 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긍정적인 사고

수험 생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이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해낼 수 있는 일도 실패하게 된다. 5급이나 7급에 응시하는 상위권 대학 출신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일반적으로 급 수가 높거나 과목이 어려워 보이면 도전할 생각을 접는다. 합격할 수 없는 이유를 먼저 생각하고 도망부터 치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평가 절하 하는 것이거나 공부를 하면서 고생할 생각을 한다는 것인데,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수험 준비의 경제적 대책

적어도 수험을 준비하는 1년 동안의 경제적 대책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수험 생활을 막 시작한다면, 보통 학원에서 시작 하기 때문에 자기 공부를 어떻게 할 지 감을 못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간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경제 상황이라면 차라리 시험을 당장 준비하지 말고 좀 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편이 낫다. 수험 공부는 정신력의 근거이다. 생활비 때문에 침착함을 잃으면,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을 뚫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 노량진에서 자취하여 학원에 다니면 월 100만원 이상은 기본으로 든다. 그렇다고 해서 합격할 확률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 상황에 맞게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거나 집 근처에서 공부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공무원 시험은 서술형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과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의 효과는 똑같다. 물론 학원에 가면 더 집중이 잘 된다는 효과와 느슨해지지 않는다는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로 역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공무원 학원, 인터넷 강의의 필요성

반드시 필요하다

공무원 시험 각 과목의 분량은 상상 이상으로 방대하기 때문에 최소한 초반에는 공무원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없어도 된다는 의견은  현재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가고 덩달아 시험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지금, 학원 수업이든 인터넷 강의든 전혀 이것들을 활용 하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해서 합격하는 건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 공무원 시험의 목표는 100점이 아니라 합격이다. 단언하자면, 9급 5과목 100문제 및 보기 400개를 전부 알고 풀어서 합격하는 합격 생은 단 한 명도 없다. 공시는 전부 객관식이기 때문에 답만 잘 맞추면 그만 이다. 대부분이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학원이 이론 만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문제 푸는 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 학원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를 가르치는 게 아니다. 문제 푸는 법을 가르칠 뿐이다. 시험에 나오는 부분들만 집어서 어떻게 푸는지 요령까지 알려주는데, 그걸 모르고 독학으로 분석하겠다니 그야말로 무모한 행동이다. 더군다나 공무원 시험은 과목 별 분량이 막대하다. 과목 당 평균 1000페이지에 기출 문제 합치면 그 양은 배가 된다. 다섯 과목 합치면 자그마치 10000페이지가 넘는데, 한 바퀴 정독 한다면, 해도 수 개월이 걸린다. 

필요하지 않다

도움을 받으면 수월하지만, 학원을 안 다닌다고 합격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 혼자 공부함에 따른 어려움은 스터디 그룹 활동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공부는 자기 머리에 내용을 새기는 작업이니 혼자서 정리하고 암기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원에서 문제 풀이 방법을 알려 준다고 하지만 그런 방법에는 특허가 없다. 객관식 공무원 시험이 강사 급의 학력과 실력이 있어야만 풀이 방법을 알아낼 만큼 대단히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시험도 아니기 때문에, 수험생이면 누구나 풀이 방법을 만들고 고치고 써먹을 수 있다. 학원에서 배우지 않더라도 수능이나 다른 공부에서 자기가 사용하던 풀이 법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조금 개량해도 된다는 것이다.

또 공무원 공부가 분량이 많다고 하는데, 9급 다섯 과목의 분량이 10000페이지라면 5급 다섯 과목의 분량은 그 10배가 넘는다. 9급이 하다하다 못 할 만큼 양이 많다면 5급을 3~4년 만에 합격하는 사례를 설명할 수 없다. 또한 인간의 암기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2000페이지 안의 모든 글자를 빠짐없이 집중해서 읽을 필요도 없고, 그 글자들이 모두 시험에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9급 객관식은 독학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이들의 논지다.

결론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학원 강의의 경우는 위에 나와있다시피 문제 푸는 법 위주로 가르치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의 기본 실력이 없다면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즉 출발선의 기본 실력이 어느 정도 따라 다르다는 말이다. 수능 등급제에서 높은 등급 맞은 사람과, 낮은 등급 맞은 사람의 학습 방법과 전략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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